Spoiler
나는 스포일러가 싫다. 사전 정보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앞으로 나올 이야기를 궁금해하며 갖는 긴장감과 희열을 앗아가는 스포일러가 정말 싫다. 그러나 오늘의 이 화는 내가 자초한 것이었다.
오후에 회사에서 잠깐 짬을 내어 여러 사이트들을 서핑하다 이우일씨의 홈페이지에 들어갔고 거기서 예전에 봤던 “암스테르담” 포스트를 또 다시 클릭했다. (이우일씨가 번역판 표지 그림을 그렸다.) 그 포스트 본문에 링크된 yes24 주소를 클릭했고, 이렇게 해서 열린 페이지에서 이 책에 관한 줄거리 부분을 읽고 말았다. 난 책 표지 뒷부분에 소개된 그 정도의 간략한 줄거리만 있을 줄 알았는데 yes24는 그보다 더 나갔다. 난 이 책의 제목이 왜 암스테르담인지 아직 파악하지 못했는데, 그래서 가만 가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늘 그 이유를 알아버리고 말았다. 아직 반도 안 읽었는데… 사무실에서는 인터넷 서핑을 자제하자. T^T
I hate spoilers. I really hate spoilers as they take away the tense and excitement, in a state of almost no background information, from anticipation of how the story will be going. However, it was me that invited disaster today.
While surfing the Internet at work, I clicked a link to a page of “Amsterdam” by Ian McEwan in the Internet book store and I happened to read its plot. I thought it would be nothing more than the short introduction on the back cover of the book but the web intro went further. I hadn’t found yet why the author chose Amsterdam for the title so I was looking forward to the moment of revelation, but today I came to realise the reason. Though I haven’t reached the half of the book… We shouldn’t spend too much time surfing the Internet at work. :’(

youngsin:
12년전 쯤인가..? 친구가 재미있다고 권해준 영화(the Usual Suspects)를 보러 갔었죠. 티켓 사고 기다리고 있는데 삐삐에 음성 메세지가 하나 들어 오더라구요. 친구의 다정한 목소리-> “Keyser Soze는 바로 누구다!” 혹시 아직 안보신 영화일지 몰라서 누구인지는 안쓰겠습니다. 어쨌든 중요한 정보라 생각되어 같이 간 사람한테도 친절하게 알려주었죠…:( 에혀… 그때 구박 맞은 생각하면 지금도 속이 쓰려요. 으이그~ 그 영화 볼때 저처럼 당한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8 June 2008, 6:12 pmSunkyoung:
전 아직 그 영화 제대로 보지도 않았는데 그 카이저 소제가 누군지 알아요. 몇 년 전에 한 잡지에서 이와 관련된 만화가 게재됐었거든요. 영화관 밖에서 사람들이 줄 서있는데 그 앞을 지나가는 버스 승객 중 하나가 창 밖으로 외쳤다는 거예요. 그 만화를 보고 좌절하고 말았죠.
8 June 2008, 8:46 pmDalicia:
Hi! I realized this is your new blog. I will update my link!! Totally agree with you that we shouldn’t spent too much time on the net or TV.
Have a nice week!!
9 June 2008, 3:14 amSunkyoung:
Thank you for your continuous support for my blog. You too have a nice week, Dalicia!
10 June 2008, 9:30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