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kyoung The Red Wings

Sunkyoung The Red Wings

Over a week ago when our department had away day session 1 at our boss’s place, we had several team-building exercises. The first one was to look at the person sitting on one’s right and pick up anything that they think best describes the person and present it. Ira, my flatmate as well as officemate, sitting on my left side, picked up this cute espresso cup above in the picture and her explanation made my day.
1주일 조금 넘어서 우리 부서에서 away day (이런 경우를 한국 기업에서는 뭐라고 하는지?) 첫 번째 세션을 우리 상사 집에서 진행했을 때, 몇 가지 team-building exercises (이건 또 뭐라고 부르는지? 한국에서는 이런 것을 전혀 하지 않는 회사를 다녀서 적합한 단어를 모르겠다.)를 했다. 그 중 제일 처음 한 것은 자기 오른 쪽에 앉아 있는 사람을 가장 잘 묘사하는 물건을 집안에서 찾아 발표하는 것이었다. 나랑 같은 사무실을 쓸 뿐만 아니라 같은 집에 사는 Ira가 내 왼쪽에 앉아있었는데 위의 사진에서 보는 귀여운 에스프레소 잔을 골랐다. 그리고 그녀의 설명은 나의 그 날 하루를 반짝반짝 빛나게 하였다.

She said, “I picked up this espresso cup for Sunkyoung. As you know, she is from a small island in Korea. But, spreading her wings, she has lived in many interesting places in the world and is now living in Singapore. And the colour red of her wings is her passion.”
그녀가 말하길, “선경을 묘사하기 위해 나는 이 에스프레소 잔을 골랐어. 다들 알듯이 선경은 한국의 작은 섬에서 왔지만 두 날개를 활짝 펼쳐 세계의 여러 흥미로운 곳에 살아왔고 지금은 싱가폴에 살고 있잖아. 그리고 날개의 빨간색은 그녀의 열정을 나타내.”

Later that afternoon, we had another exercise talking to each and everyone of team mates about what one thinks is the best about the person and what they would like to see more of this person. The most common words I heard from my colleagues were “enthusiasm, heart, passion.” I like all of these words but several times I had thought I shouldn’t push too much of these elements into work. However, from this team-building exercise, I came to redefine the meanigns of these words and felt so great my colleagues describe me like that. I like myself more and more.
그 날 오후에는 또 다른 활동으로 팀원 모두 각자에게 그 사람의 어떤 면이 가장 좋은지 어떤 부분을 더 보고 싶은지를 얘기하였다. 내가 가장 공통적으로 들은 단어는 “열정”과 “헌신”이었다. 이 모든 단어를 좋아하지만 몇 번은 이 요소들을 일에 적용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 team-building exercise를 통해 이 단어들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게 되었고, 내 동료들이 나를 이렇게 묘사해준다는 사실이 너무 좋았다. 내가 점점 더 좋아진다.

11 Comments

  1. 승은:

    I agree :-)

  2. 승은:

    열정과 헌신을 일에 적용해서는 안되겠다고, 왜요?

  3. 은쥐:

    주변 사람들에게 이렇게 인정받고 있다니 멋있는 삶이여. 근데 저 물건이 딱 언니를 표현해 주네. 컵 신기하고 이뿌다.

  4. Sunkyoung:

    승은 – 일에 너무 마음을 바치면 다치게 되는 경우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했거든. 일에 열정과 헌신을 쏟는 것은 좋지만 그 정도를 조절해야겠지.

    은쥐 – 컵 이뿌지? 양 날개를 나비 날개 잡듯이 잡고 마시는 에스프레소 잔이란다.

  5. 콘헤드:

    컵도 예쁘지만 우리 선경이의 진면목을 알아본 그 동료분도 훌륭하시네..^^

  6. Sunkyoung:

    헤헤.. 이 친구랑 많은 시간을 함께 하다 보니 서로에 대해 점점 더 많이 알게 돼요. 언니야, 싱가 오는 계획은 계속 유효?

  7. 콘헤드:

    그럼 그럼..생각한김에 올해 가야겠어..^^ 플루가 잠잠해야 하는데…
    오래 있고 싶지만 이현이 때문에 3박 4일 일정으로 갈까 생각중이야..

    금토일월 이렇게 가야 너랑 오래 볼 수 있겠지??

  8. Sunkyoung:

    아무래도 주말을 끼면 휴가 내기가 좀 더 쉽죠. 플루는 싱가폴이 더 안전한 것 같아요. 얘네가 워낙 이런 전염성 플루에 대비해 준비가 철저해서 말이죠. 이번 주 내내 참가하고 있는 regional workshop도 바로 이 주제를 다루고 있어요. 아세안 10개 국가가 참가하고 있는데 싱가폴이 준비 및 대응 태세에 있어 많이 앞서 있음을 목격하고 있어요. 물론 인플루엔자는 더 이상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지만요.

  9. dive:

    와~ 역시나 멋지게 살고 있는 선경~!! 좀 다른 얘기일수도 있지만, 얼마전 인셉션에서 나온 ‘토템’이 생각나네. 저 날개가 계속 파닥거리면 꿈이라고 생각해도 된다던지….^^;;
    그런데 거제도는 큰 섬 아니야? ㅎㅎ

  10. 고지:

    언니~ 나도 언니가 점점 좋아지는데…어쩌지?히히 매력덩어린가바.
    아참 언니 싱가폴 혹시 070전화있음 알려줘요…없음 셀폰넘버라도^^만약을 위해서-

  11. Sunkyoung:

    dive – 다이부 언니, 정말 오랜만이예요. 잘 지내죠? ‘토템’이 뭔가 해서 구글해봤네요. 날개를 잠시 접고 쉰다 해도 꿈이 멈추는 건 아닌 것 같아요. :-) 한 꿈을 이룬 다음에는 또 다른 꿈을 이루고 싶어지니까요. 거제도, 나름 큰 섬이죠. 하지만 제주도 밖에 모르고 여기 밖에 안 간 본 이들에겐 그 크기가 와닿지 않죠. 제주도 아는 것만 해도 무지 반가워요.

    고지 – 앙, 고지, 또 살짜쿵 싱가 왔다 가려고? 내 번호 9423 7953이야. 이 페이지 위에도 올려놨단다. 담에 오게 되면 꼭 연락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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